전체 글 264

양저리 는 나의고향

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양저리 가 제 고향입니다. 오지마을 이었죠. ..... 봄이되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꽃대궐 을 이루기도 합니다. 지금은 이렇게 아스팔트 로 포장 이 되었지만, 제가 어릴적엔 오솔길 아침이슬 을 털고 5 리 나 되는길을 걸어서 6년동안 묘금초등학교에 다녔읍니다. 밤에는 부엉이 와 소쩍새 가 번갈아가며 밤새도록 울어댔읍니다. 호롱불 밑에서 공부하다 이불 을 푸썩거리면 호롱불이 꺼지기도 했읍니다. 그리고, 20 리 나되는 심천으로 5일만에 서는 5일장을 보러 다니곤 했는데 그때 아버님께서 사주시던 돼지머리국밥 점심 은 지금까지 그맛을 잊지못하고 있읍니다. 지금 아버님 께서는 저기 보이는 고향마을 뒷산에 영원히 잠들어 계십니다. 얼마전에 아버님 유택을 만들어 드리고 왔읍니다. 저는 지금 그..

카테고리 없음 2008.06.0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