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양에서의 열대성저기압 975 미리바 의 중심기압에 들어가서 죽다가 살아온기억...
기관실 이 침수되어 태평양한가운데서 배가 침몰위기에 처했던기억...
이런것들이 겁이나고 , 갈수록 바다가 두려워져서 , 배타기가 싫어서 응시하여
합격했던 '한국어선협회' 선박검사원....
25년전에 그 첫발령지가 제주도였었다.
당시 큰아이가 국민학교 다닐때 가깝게 지냈던 학부형 인데 지금까지 친분관계를 맺으며
잘 지내오고있다.
옜추억을 더듬으며.
실로 오랫만에 제주도 를 찾았다.
산지천도 변했고..칠성통도 변했고..예전의 제주도와는 많이 변한것을 느꼈다.
늘 여름이면 함께 즐겨찾았던 'QEBEC'생맥주 집 은 없어졌고....
그나마 위안이 된건 ..탑동에 '무진장'횟집 은 그대로 영업을하고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