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억 의 유럽 트럭여행기
루마니아 살면서 당시 Pitesti 지역 에 있는 '르노-다찌아' 자동차공장 에 프레스 설치 할때 의 이야기다.
필요한 공구 를 폴란드 에서 가져오기 위하여,
'까미온' 이라는 빈 대형트럭 을 몰고 폴란드 까지 가서 운송해온 경험담 을 사진으 로 포스팅 해 볼까 한다.
당시 루트 는 루마니아 - 우쿠라이나 - 폴란드 - 헝가리 - 루마니아 로 복귀한 2박3일 의 여정 이었다
유럽 트럭기사들 의 삶 을 실제로 체험한 셈 인데...
그들은 트럭에서 자고...먹고...고양이세수 하고...
아예, 물,주식,간식,이불 등 준비 를 철저히 해서 차에 싣고 다녔다.
당시 차주 는 내가살고있는 부카레스트 까지 저 승용차 를 몰고 6시간 을 달려서 나를 데리러 왔다
반대로 내가 열차 로 가면 될것을 굳이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.
자기집 마당에 주차되어있는 까미온 트럭
우크라이나 국경 도시 인근 에 살고 있었다
이름 이 기억이 안난다. 트럭차주 의 모습이다.
자 출발하여 우크라이나 로 슬 슬 가봅시다
우크라이나 와 국경 를 접하고 있는 도시 '벌꺼우찌' 를 통과하고...
국경 에 도착하여 철문 이 열리기 를 양쪽 에서 트럭들이 기다리고 있다
드디어 기다리던 철문 이 열리고...
차주 는 보세구역 주차장에 트럭 을 주차시켜놓고 통관 수속을 밟으러 갔다.
드디어 우크라이나 에 들어서니 앞에 유조찬지..똥찬지..
버스도 매우 낡아 보였다.
한참 을 가다가 점심때 가되어 도로옆 이름모를 식당 에 들렸다
우크라이나 식 점심 한끼 식사...
얼마 를 달리다 보니..장례식 행렬도 만나고...
일반 시골 동네 주민 인지..걸인인지...도 만났다.
모르는글씨 로 써있는 낯설은 도로표시판
드디어 폴란드 국경에 도착하니...
으 악!..차들이 도로에 꽉차있다.
이렇게 도로에서 기다리며 하루밤을 보냈다.
다음날 우리 뒤를 보니 차량의끝이 안보였다.
드디어 저앞에 국경검문소 건물이 보인다.
서서히 폴란드 국경검문소 건물로 진입을 하고...
오토바이 도 샅샅이 뒤지고...
승용차도 샅샅이 뒤진다.
이렇게 이잡듯이 뒤지니...
국경통과하는데 하루 가 더 걸렸다.
이유 를 트럭차주 에게 물어보니...
우크라이나 쪽에서 폴란드 쪽으로
마약이 엄청 들어 온단다
국경 를 통과 하고 나오니.. 뻥 뚤린 폴란드 도로 가 반겨준다
장비 를 싣기위하여 폴란드 자동차공장에 들어가려니
나는 정문에서 출입이 허용이 되지 않았다.
할수없이 기게설치 하는 직원들 이 묵고 잇는 숙소에서
기다리기로 했다.
근데 숙소 의 환경이 대단히 불결 해 보였다.
루마니아 벧엘민박 과 비교하니...헐!.....
짐을 무사히 싣고 루마니아 를 향해 출발!
이름모를 어느 대형트럭 전용주차장에 도착했다.
주차장 을 관리하는 저건물 안에는
화장실, 샤워시설 , 숙박시설, 레스토랑 이 있었다.
요금 은 각각 따로따로 지불한다
주차장 옆에 있던 탱크.
주차장 옆에 는 이런 산책코-스 도 만들어 놓았다.
해가 저물자 속속 트럭들 이 하나.둘 모여 들었다.
유럽지도 를 펴놓고 각자 알고있는 정보 를 서로 교환 하기도 했다.
EU 통합 이후, EU국가 들 간에 는 이제 국경검문소 흔적만 있고
실제 사람 은 아무도 없었다.
헝가리 들판 을 지나고...
헝가리-루마니아 국경 에 도착했다.
루마니아 '보이짜' 라는 시골도시 를 지나고
간이 도로옆 레스토랑 에 들려 ....
간단한 요기 를 하였다.
잠시 휴식을 취한후...
또다시 씽씽 달려서...
목적지 인 Pitesti 에 도착하였다.
차주는 헤어질때 또다른 짐 운송할 일이 있으면 자기에게 연락해 달라고 하였고
나는 그러겟노라고 햇는데.....